민주당 "한동훈, 이태원특별법·쌍특검 입장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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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복귀를 계기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직격하며 대여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태원참사특별법,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한 위원장이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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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특별법 거부권 행사, 국민 용납 안할 것"
"尹대통령, 선심성 정책 발표로 선거에 영향"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복귀를 계기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직격하며 대여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태원참사특별법,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한 위원장이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해서 국민의 여론이 좋지 않는 것을 알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민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거부권 철회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는 직접 언급을 회피하며 불리한 이슈는 전 정권의 책임으로 돌린다”고 꼬집으며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쌍특검과 관련해서는 왜 자신의 입장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는가. 국정조사와 관련해서 명확한 입장을 내놓는게 맞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김 여사가 쌍특검 정국을 지나며 의도적으로 이슈에서 사라지는 모습”이라며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접전지를 위주로 선심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마 3월까지 대통령이 선심성 정책 발표를 이어가지 않겠느냐고 전망하고 있는데 이것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이고 선거 개입 여부가 있지 않냐”라며 “민주당 법률위원회가 법률적으로 검토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피습을 당해 치료를 받던 이 대표는 피습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이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남북관계, 세상살이, 인간관계 모두 같이 사는 정치를 해야 한다. 그래서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살리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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