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 지구단위계획안 열람 공고…"신산업 거점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용산전자상가(한강로2가 15)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마련하고 17일부터 31일까지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열람 공고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구단위계획안은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전자상가지구 14만8천844.3㎡에 대한 변경 결정으로, 지난해 6월 서울시가 발표한 '용산국제업무지구-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용산전자상가(한강로2가 15)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마련하고 17일부터 31일까지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열람 공고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구단위계획안은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전자상가지구 14만8천844.3㎡에 대한 변경 결정으로, 지난해 6월 서울시가 발표한 '용산국제업무지구-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구는 계획안을 통해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창업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저층부 공간 개방과 건축물 입체 녹지화로 열린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주거용 건축을 허용(용적률의 50% 이하)하는 도심형 복합 주거 공급으로 직주(직장+주거)혼합도 실현할 계획이다.
계획안에서는 이 지역을 부지별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구역 11곳으로 결정하고, 신산업 혁신 용도(30% 이상)와 주거시설(50% 이하) 등으로 입주시설 용도를 설정했다.
특히 용도지역 변경 이력에 따라 상한용적률을 적용해 1천% 이상의 건축도 가능하게 하고, 청파로를 중심으로 건축물의 높이를 120m(남측)와 100m(북측)를 기준으로 디자인 특화나 개방형 녹지 확보를 통해 기준높이를 유연하게 완화할 방침이다.
용산전자상가는 1985년 용산 양곡도매시장이 이전하면서 정부의 전기·전자업종 육성 정책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로 조성됐다. 1990년대 PC 보급 확산과 함께 전자제품 메카로 호황기를 맞았으나 2000년대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 쇼핑이 일반화되고 시설 노후화로 상권이 쇠퇴했다. 평균 공실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박희영 구청장은 "향후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미래 먹거리를 견인할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함께 용산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