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열었는데… 울산 서부건강센터 화재로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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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서부건강센터가 16일 발생한 화재로 운영이 중단됐다.
동구는 17일부터 서부건강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전면 시설 안전점검 및 보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더 안전하게 서부건강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건강센터는 기존 서부회관이 리모델링한 곳으로 동구가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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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 서부건강센터가 16일 발생한 화재로 운영이 중단됐다.
동구는 17일부터 서부건강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전면 시설 안전점검 및 보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8일 예정됐던 서부건강센터 개관식도 연기됐다.
앞서 서부건강센터는 7년 간 문을 닫았다가 16일 첫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오후 5시 6분께 여탕 건식사우나에 불이 나면서 시설 일부가 소손됐다.
다행히 사고 당시 건물 안에 있던 20여 명이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구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더 안전하게 서부건강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건강센터는 기존 서부회관이 리모델링한 곳으로 동구가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이다.
서부회관은 1996년 HD현대중공업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건립·운영해오던 체육시설로 2017년 이후 적자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다.
그러나 시설 폐쇄 이후 지역주민들로부터 공공체육시설로 전환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 1월 소유주인 ㈜현대백화점 울산점과 매매계약을 체결, 소유권을 이전했다.
이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목욕탕, 헬스장, 생활체조실 등을 조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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