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美 반도체 훈풍에도…하락 전환한 삼성전자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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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로 시작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중 약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주가 급등세를 보이는 등 훈풍에도 투자심리(투심)가 악화해 호재성 재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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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세로 시작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중 약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주가 급등세를 보이는 등 훈풍에도 투자심리(투심)가 악화해 호재성 재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엔비디아는 간밤 3.06% 오른 563.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999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또한, 영국계 대형은행인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 톰 오말리는 AMD가 올해 AI 반도체 매출이 4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AMD의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호재성 재료가 나왔다.
다만, 국내 반도체 시장에는 훈풍이 불어오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 등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AMD 등 강세를 보이고, 국내 정부가 금투세 폐지 등 호재성 재료가 등장했다”면서도 “다만, 지금 다른 어느 나라 증시보다 국내 증시 참여자들의 센티멘트가 약화돼 있는 상태라 호재성 재료에는 큰 반응을 하는 모습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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