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앙은행까지 흙탕물 '콸콸'…괴물폭우 예측못한 기상청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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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에 사이클론이 몰고 온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모리셔스는 전날부터 사이클론 벨랄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몰아쳤습니다.
모리셔스 기상청은 사이클론 벨랄의 접근에 따라 3급 폭풍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 최고 등급인 4급으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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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에 사이클론이 몰고 온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모리셔스는 전날부터 사이클론 벨랄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몰아쳤습니다.
최소 1명이 숨지고 4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수도 포트 루이스에서는 100여 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모리셔스 기상청은 사이클론 벨랄의 접근에 따라 3급 폭풍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 최고 등급인 4급으로 상향했습니다.
소셜미디어 X에는 차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차오른 도로와, 거센 물결에 오도가도 못한 채 고립된 운전자가 차량 지붕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주변 사람들이 자동차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를 구조하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중앙은행 로비와 계단에 흙탕물이 콸콸 쏟아지고 지하철역이 물에 잠긴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집중호우를 예측하지 못한 기상청은 사임했습니다.
모리셔스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관광지입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로이터·AFP·소셜미디어 X @steve_hanke·@bmay·@Watinayeig·@mufcfaan·@KibaAaron·@diar_esthetic·@Jafnahar·@NaminAKN ·@DisasterTrackHQ·@sirajnoorani·@Earth42morrow·@reptilianplanet·@CyclistAnons·Under water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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