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앙은행까지 흙탕물 '콸콸'…괴물폭우 예측못한 기상청장 사임

이금주 2024. 1. 17.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에 사이클론이 몰고 온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모리셔스는 전날부터 사이클론 벨랄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몰아쳤습니다.

모리셔스 기상청은 사이클론 벨랄의 접근에 따라 3급 폭풍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 최고 등급인 4급으로 상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에 사이클론이 몰고 온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모리셔스는 전날부터 사이클론 벨랄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몰아쳤습니다.

최소 1명이 숨지고 4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수도 포트 루이스에서는 100여 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모리셔스 기상청은 사이클론 벨랄의 접근에 따라 3급 폭풍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 최고 등급인 4급으로 상향했습니다.

소셜미디어 X에는 차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차오른 도로와, 거센 물결에 오도가도 못한 채 고립된 운전자가 차량 지붕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주변 사람들이 자동차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를 구조하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중앙은행 로비와 계단에 흙탕물이 콸콸 쏟아지고 지하철역이 물에 잠긴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집중호우를 예측하지 못한 기상청은 사임했습니다.

모리셔스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관광지입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로이터·AFP·소셜미디어 X @steve_hanke·@bmay·@Watinayeig·@mufcfaan·@KibaAaron·@diar_esthetic·@Jafnahar·@NaminAKN ·@DisasterTrackHQ·@sirajnoorani·@Earth42morrow·@reptilianplanet·@CyclistAnons·Under waterfall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