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모 "주민 떠나는 사하,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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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정상모 부산시민교육개발원 원장(59)이 17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 부산 사하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번성했던 과거의 사하를 재탄생 시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원장은 "이제는 사하구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진중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낙후된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서부산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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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정상모 부산시민교육개발원 원장(59)이 17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 부산 사하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번성했던 과거의 사하를 재탄생 시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한 때 40만을 바라보던 인구는 작년을 기점으로 30만 아래로 떨어졌다"며 "실제 각종 조사에서도 '현재 지역에 계속해서 거주할 의사가 없다'는 주민 비율이 사하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병 사망률을 비롯한 주민들의 건강수준, 교육, 경제, 환경, 문화, 주거 및 생활환경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부산시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제는 사하구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진중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낙후된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서부산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하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서부산의료원 조기 건립 및 동단위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문화·예체능 바우처 활성화 △전문계·특성화고 육성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 △스마트 산단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사하구에 터를 잡고 오랫동안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계신 주민들을 눈속임 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사하구의 미래를 걱정하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정상모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원장은 부산대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화신사이버대학교 교수, 부산시민교육개발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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