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동계청소년올림픽서 '2026 ITS 세계총회' 적극 홍보

핵심요약

선수단 비롯 외신기자, 대회 관계자 등에 전방위적 홍보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ITS 세계총회 담당자와 관계자들은 지난해 10월 중국 장수성 쑤저우시에서 개최한 '2023 ITS 세계총회'에 참가했다.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을 통해 '빙상도시 강릉'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동시에 '2026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를 적극 홍보하며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원 2024 대 동안 80여 개국의 19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을 비롯해 전 세계 외신기자, 대회 관계자 등이 강릉을 방문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방위적 홍보를 통해 2년 후 치러지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ITS 세계총회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시는 강릉하키센터에서 22일부터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과 전 세계 관람객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ITS에 대한 관심을 유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충분한 역량과 시설을 갖춘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강릉의 이미지를 강조할 방침이다.

또한, 대회 취재를 위해 국내외 미디어 200여 명이 상주하게 될 메인미디어센터에 강릉 ITS 홍보물을 게시하고,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맞춤 홍보를 진행해 강릉 세계총회의 인지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관광형 자율주행차량 외부에도 강릉 세계총회 홍보문구를 래핑하고 강릉올림픽파크, 메인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관광형 주행차량을 운영해 세계 방문객과 외신기자 등을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강릉 세계총회를 홍보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러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강릉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오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5일간 올림픽 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능형교통시스템 분야 세계 최대 학술전시회이자 국제컨벤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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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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