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최근 외교관 등 고위층 탈북민 늘어…탈북민 계속 증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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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최근 탈북민 가운데 외교관 등 고위층이 늘고 있다며, 탈북민 숫자 자체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7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탈북민 입국자는) 2022년 67명이었고, 지난해는 약 200명이 입국해 3배로 늘었다"며 "앞으로 탈북민 숫자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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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최근 탈북민 가운데 외교관 등 고위층이 늘고 있다며, 탈북민 숫자 자체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7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탈북민 입국자는) 2022년 67명이었고, 지난해는 약 200명이 입국해 3배로 늘었다”며 “앞으로 탈북민 숫자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외교관 같은 고위층 탈북자들이 늘고 있는 게 특징”이라며 “(외교관 탈북민이) 지난해에도 있었지만 여러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서 ‘전쟁 발생 시 대한민국 완전 점령·평정’ 관련 언급을 한 데 대해선 “적화통일 생각을 바꾸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북한이 식량난과 경제난으로 최근 굉장히 어려워 내부 문제를 외부로 돌리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이 남북 간 회담 업무를 해온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해체하는 등 대남 사업을 정리하는 의도에 대해선 “대남기구를 외무성 산하로 통폐합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를 흔들려는 저의인듯하지만 통일부는 책무를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올해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홀로코스트 뮤지엄과 공동 전시회도 개최하고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관서 북한 인권 문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관련 특별 전시 예정”이라며 “올해 6월로 협의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잊지 말라는 뜻에서 지정한 상징물 ‘물망초’를 소재로, 다음 달 초 동대문 서울 패션위크에서 물망초 디자인의 옷을 선보이는 패션쇼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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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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