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백 메운 센터백,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서 실종→센터백 전멸

김종국 기자 2024. 1. 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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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공백까지 발생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2일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대표팀 차출 이후 치른 첫 경기를 무실점 완승으로 마쳤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6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호펜하임전 무실점을 이끈 우파메카노는 평점 7.71점을 부여받았다.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 나우프(프랑크푸르트), 하크(묀헨글라드바흐)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팔라시오스(레버쿠젠), 그리말도(레버쿠젠)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코흐(프랑크푸르트), 스타크(브레멘)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트랍(프랑크푸르트)이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4명이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호펜하임전을 완승으로 장식한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예정된 브레멘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를 앞두고 포르투갈 전지 훈련을 진행 중이다.

올 시즌 센터백 부족으로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2일 수비수 다이어를 영입해 선수층을 보강했지만 여전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수비수 데 리트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하면서 브레멘전 결장을 예고했다. 다이어는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의 포르투갈 전지훈련 캠프를 떠났다. 우파메카노는 팀 훈련에 불참하는 등 바이에른 뮌헨 전지훈련에는 센터백 자원들이 사라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16일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하루 4시간에 걸쳐 두 번의 훈련을 진행한다. 데 리트와 우파메카노 모두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데 리트는 부상으로 인해 훈련에 불참했지만 우파메카노의 훈련 불참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아시안컵 대표팀 소집 이전까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 경기 선발 출전한 김민재 공백이 발생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우파메카노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우파메카노 마저 훈련에 불참해 불안감을 키웠다. 데 리트는 브레멘전 출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개인 사정으로 전지 훈련지를 이탈한 다이어는 브레멘전을 통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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