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호 인재 ‘김구 증손자’ 김용만 “헌법정신 왜곡에 대응”

김응태 2024. 1. 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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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인재 8호이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는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고 헌법정신을 왜곡하는 것에 대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만 이사는 17일 국회 본청 민주당에서 개최된 인재환영식에서 "할아버지(김구의 둘째 아들 김신 전 공군창모총장)가 말한 신중을 기한 선택으로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했다"며 "민주정신을 계승하는 노력이 모든 정당에 전파되고 임시정부를 특정 정당에서 가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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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환영식에서 "역사 정의 바로 세우겠다"
"독립정신 기리고, 역사 왜곡 침묵해선 안돼"
"백범의 자주국방력, 문화강국 이어가겠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인재 8호이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는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고 헌법정신을 왜곡하는 것에 대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김용만 이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만 이사는 17일 국회 본청 민주당에서 개최된 인재환영식에서 “할아버지(김구의 둘째 아들 김신 전 공군창모총장)가 말한 신중을 기한 선택으로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했다”며 “민주정신을 계승하는 노력이 모든 정당에 전파되고 임시정부를 특정 정당에서 가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증조부 사진이 더불어민주당에 걸린 모습이 마음이 벅차면서도 안타깝다”며 “독립운동사가 국면의 편을 가르는 이념전쟁의 도구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념전쟁을 막으려면 모두가 독립정신을 한마음, 한뜻으로 기리면 된다”며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역사 왜곡에 침묵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또 “정부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의 보상 문제를 3자 배상으로 훼손하고, 일본의 사과를 받아오겠다는 것도 증발됐다”며 “여전히 독립운동은 3대가 망하는 일로 치부되고,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는 언급도 못하는 등 헌법정신을 어디서도 찾을 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혼란스러웠던 국제 정세 속에서 독립운동은 가장 현명한 선택이며, 모든 국민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백범이 얘기한 자주 국방력을 가진 선진국, 문화강국의 길을 국민과 더불어 올바르고 당당하게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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