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 부산신항 정박 화물선서 3500억 원 상당 코카인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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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브라질에서 출항해 부산신항에 정박한 국내 선사의 화물선에서 3500억 원 상당의 코카인을 발견해 수사 중이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오후 부산신항 현대신항만터미널 2선석에 정박한 7만t급 컨테이너선에서 코카인 100㎏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은 압수물을 현장에서 간이시약 검사해 코카인 양성 반응을 확인한 뒤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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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작년 연근해 어선에 마약류 유통 조직 31명 검거도
부산=이승륜 기자
해경이 브라질에서 출항해 부산신항에 정박한 국내 선사의 화물선에서 3500억 원 상당의 코카인을 발견해 수사 중이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오후 부산신항 현대신항만터미널 2선석에 정박한 7만t급 컨테이너선에서 코카인 100㎏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 조사 결과 이 선박은 지난 달 초 브라질에서 출항해 싱가포르와 홍콩을 거쳐 15일 부산항으로 들어왔다. 이후 해경은 이 선박의 바닥면 주 엔진 냉각용 해수 흡입구(씨체스트)에 마약류 의심 물질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압수물을 적발했다.
적발 당시 압수물은 3개의 검은 가방에 1㎏씩 100개로 나눠 담겨있었는데, 이는 33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해경은 압수물을 현장에서 간이시약 검사해 코카인 양성 반응을 확인한 뒤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
해경은 현재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승선원을 대상으로 마약 반입 등 유통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남해해경은 지난해‘해양 마약 특별단속’을 한 결과 총 84명을 검거하고 이 중 45명을 구속했다. 검거 인원과 구속 인원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36%, 200% 증가했다. 해경 관계자는 "밀수·제조·유통 등 마약류 공급행위 단속에 주력한 결과 대응한 결과 연근해 어선 선원에 마약류를 유통한 조직원 31명을 검거하고,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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