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 개선…수출·내수·생산 상승

박은평 2024. 1. 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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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중견기업 경기 전망이 개선됐다.

특히 내수와 자금사정 전망은 6분기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경기전반 92.7(전분기 대비 3.2P), 수출 97.6(3.5P), 내수 90.5(0.2P), 영업이익 87.8(0.6P), 자금사정 92.0(1.4P), 생산규모 96.6(3.0P) 등 6대 조사지표에서 지난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반에 대한 전망치는 3분기 만에, 내수와 자금사정 전망은 2022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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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4년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발표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경기 전반 전망지수는 직전분기 89.5 대비 3.2P 상승한 92.7로 집계됐다. 사진은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올해 1분기 중견기업 경기 전망이 개선됐다. 특히 내수와 자금사정 전망은 6분기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경기 전반 전망지수는 직전분기 89.5 대비 3.2P 상승한 92.7로 집계됐다.

경기전망조사는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분기별 경기·경영실적 등을 직전 분기와 비교해 해당 분기를 평가하고 다음 분기를 전망한 결과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직전 분기보다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경기전반 92.7(전분기 대비 3.2P), 수출 97.6(3.5P), 내수 90.5(0.2P), 영업이익 87.8(0.6P), 자금사정 92.0(1.4P), 생산규모 96.6(3.0P) 등 6대 조사지표에서 지난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반에 대한 전망치는 3분기 만에, 내수와 자금사정 전망은 2022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출 전망에서는 최근 반도체 수출 회복세와 K-푸드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자부품(108.1)·식음료품(108.6)·도소매(104.6) 등 관련 업종 중심으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내수에서도 전자부품(106.5)과 식음료품(102.6)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견기업은 1분기 평균 설비가동률을 78.2%로 전망했다. 경영의 어려움으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부진을 1순위로 꼽았다.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경제와 수출이 우상향하는 가운데, 중견기업의 수출, 생산 등 전반적인 경기전망지수 또한 상승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수·자금사정 등 어려움 또한 상존하는만큼 중견업계의 수출 확대, 내수 활성화, 금융지원 확대 등을 위해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우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 등 관련 정책적 지원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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