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굿보이'→영화 '히든 페이스'…스튜디오앤뉴 알찬 라인업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2024. 1. 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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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닥터 차정숙' '무빙'으로 입증한 제작 역량 바탕으로 콘텐츠 공급 규모 확대
'굿보이'(JTBC) '굿파트너'(SBS) '화인가 스캔들'(디즈니+) '히든 페이스'(영화) 등 준비
"글로벌 OTT 등과 견조한 콘텐츠 파트너십 이어갈 것"
배우 박보검, 김소현. 더블랙레이블, 이음해시태그 제공
지난해 전 세계에 '무빙' 신드롬을 일으켰던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의 콘텐츠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올해도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스튜디오앤뉴는 지난해 디즈니+오리지널 '무빙'과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TV를 넘나들며 흥행과 함께 제작 역량까지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튜디오앤뉴는 올해도 드라마 '굿보이' '굿파트너' '화인가 스캔들' 그리고 영화 '히든 페이스' 등 TV·OTT·극장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

'무빙'을 이을 올해 스튜디오앤뉴의 텐트폴은 '굿보이'다. 올 하반기 JTBC를 통해 공개될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스튜디오앤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드라마 '나쁜 엄마' '괴물' '열여덟의 순간'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보좌관'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배우 박보검과 김소현이 출연을 확정했다.

배우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 라원문화, 매니지먼트 숲,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이 출연하는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스튜디오S)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특히 인스타툰 '메리지레드',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온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대본을 집필하며 공감대를 높인다.

배우 김하늘, 정지훈. 아이오케이 컴퍼니, 레인 컴퍼니 제공

디즈니+에서 만날 '화인가 스캔들'(감독 박홍균, 작가 최윤정,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작 스튜디오앤뉴·태원엔터테인먼트)은 화인 그룹 후계자와 결혼하면서 상류층의 완벽한 삶을 꿈꾸던 완수(김하늘 분)가 언제나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보디가드 도윤(정지훈 분)을 만나며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뉴하트'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 유수의 흥행작들을 선보인 박홍균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사랑만 할래' '세자매'로 주목받은 최윤정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영화 '히든 페이스' 시나리오 표지. 스튜디오앤뉴 제공

드라마, OTT 시리즈와 함께 영화 개봉도 준비하고 있다. '인간 중독' 김대우 감독의 차기작 '히든 페이스'는 차기작으로 한 통의 영상 편지만 남기고 사라진 약혼녀의 행방을 쫓던 한 남자가 그녀와 관련된 충격적인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주연을 맡았다.

스튜디오앤뉴는 플랫폼과 장르를 넘나드는 시도 역시 준비 중이다. '닥터 차정숙' 정여랑 작가의 차기작 '얄미운 사랑(가제)', 메가 히트 웹소설 원작의 사극 로맨스 '해시의 신루', 웹툰 원작의 하이틴 로맨스 '굿바이 사돈', 주류회사 최초의 여성 영업팀장 이야기 '유꽃비 프로젝트(가제)', 궁중 암투물 '붉은 왕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숨 가쁜 연애'(가제) 등이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 있다.

스튜디오앤뉴는 "지난해 '닥터 차정숙' '무빙'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기획·제작 역량 강화에 동참할 수 있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30여 편의 작품을 준비하는 등 콘텐츠 공급 규모를 안정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종 업계 내 확보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지상파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방송 채널 사업자뿐 아니라 글로벌 OTT 등과 견조한 콘텐츠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수익성 강화를 위해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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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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