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산 충주 사과, 올해도 미국 수출길 올라

황송민 기자 2024. 1. 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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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프레샤인' 충주 사과가 올해도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충주시(시장 조길형)와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은 16일 충북원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23년산 충주 '후지' 사과 미국 수출 선전식'을 열었다.

이상복 APC 소장은 "지난해 냉해·우박과 같은 연이은 자연재해로 생산량은 줄었지만, 농가와 충주시·충북원협이 힘을 합쳐 최고 품질의 사과가 생산돼 수출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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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왼쪽 네번째)과 참석자들이 16일 수출 사과 선적식에서 순조로운 미국 수출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프레샤인’ 충주 사과가 올해도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충주시(시장 조길형)와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은 16일 충북원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23년산 충주 ‘후지’ 사과 미국 수출 선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철선 조합장, 김광수 충주시 농정국장, 김창기 농협경제지주 충북부본부장, 최영준 NH농협 충주시지부장, 방찬섭 충주시조합공동법인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순조로운 수출과 안전한 운송을 기원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5.4t, 수출 금액으로는 2773만원 규모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인 마켓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수출 목표는 10t이다.

이상복 APC 소장은 “지난해 냉해·우박과 같은 연이은 자연재해로 생산량은 줄었지만, 농가와 충주시·충북원협이 힘을 합쳐 최고 품질의 사과가 생산돼 수출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충북원협 APC는 2010년 전국 최초로 미국 수출사과단지로 지정됐다. 2011년 수출 물꼬를 튼 후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 식탁에 꾸준히 오르며 사랑받고 있다. APC는 까다로운 미국 수출 시장을 뚫기 위해 농가와 100% 계약재배를 맺고 고품질 사과 생산에 주력했다. 또 최신식 선별시설과 훈증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글로벌 농산물우수관리(GAP)와 저탄소 인증을 받으며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

시와 충북원협은 올해 충주 사과의 미국 수출이 우박·냉해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 농가에 활력을 더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광수 국장은 “불리한 기후조건 속에서도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미국 시장 판로를 확고하게 지켜준 농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철선 조합장은 “농민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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