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출신이 만든 일본 스타트업 ‘사카나AI’ 400억원 시드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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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출신 스타 연구자 두 명이 일본에 설립한 스타트업 '사카나AI'가 유명 벤처캐피털과 NTT, KDDI, 소니 등으로부터 3000만달러(약 40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비노드 코슬라 코슬라벤처스 창업자는 "대부분의 주권국가들이 국가안보나 문화 등의 이유로 자신들의 네이티브 파운데이션 모델을 원할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인도에 이어 일본에서 이런 시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카나AI 는 이미 KDDI 등 일본 대기업들과 협력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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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나AI는 1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럭스캐피털의 주도로 3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다른 투자자에는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인 코슬라벤처스, 500글로벌 등이 포함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일본 대기업인 NTT, KDDI, 소니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제프 딘 구글 수석 과학자, 클레망 델랑지 허깅페이스 페이스 창업자 등도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사카나 AI는 구글 브레인 출신인 한국계 데이비드 하와 생성형AI의 단초가 된 모델인 트랜스포머 논문의 공동 집필자 중 하나인 라이언 존스 연구원이 지난해 8월 설립한 곳이다.
사카나라는 회사명은 ‘물고기’를 뜻하는 일본어에서 따 왔다. 이 회사는 현재의 AI 모델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에서 영향을 받은 인공지능(AI)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물고기들이 단순한 규칙에 기반해 일관성있게 움직이는 것 처럼 AI도 자연과 진화에서 아이디어를 모델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비노드 코슬라 코슬라벤처스 창업자는 “대부분의 주권국가들이 국가안보나 문화 등의 이유로 자신들의 네이티브 파운데이션 모델을 원할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인도에 이어 일본에서 이런 시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거 FT와 인터뷰에서 연구소 설립지로 일본을 택한 데 대해 “북미 시장은 너무 경쟁적”이라며 “수준 높은 기술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고숙련 인력도 충분한 일본은 성장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사카나AI 는 이미 KDDI 등 일본 대기업들과 협력을 해오고 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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