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대금융 순익 0%대 성장 전망…2조원 상생지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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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0%대에 머무를 전망입니다. 2조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 실적 성장에 영향을 줬습니다.
오늘(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15조8075억원으로 전망됐습니다.
2022년 15조7312억원이었던 2022년 대비 0.5%, 763억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2022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2%, 1조원 넘게 확대된 것에 비하면 이익 증가세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은 16조5510억원이었는데 최근 보름 새 7435억원 줄었습니다.
순이익 전망이 악화된 것은 지난달 21일 발표된 2조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안 비용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전해진 영향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총 지원액의 약 60~80% 수준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반영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4대 금융지주 산하 4대 은행의 부담 비용은 KB국민은행 3721억원, 하나은행 3557억원, 신한은행 3067억원, 우리은행 2758억원 등입니다.
아울러 건설업계 워크아웃으로 인한 차입금 미회수 가능성과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배상도 향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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