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과일 주스 섭취도 어린이·성인 비만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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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100%로 이루어진 주스도 어린이와 성인의 체중을 급격하게 증가시킬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방송이 하버드 대학교 연구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00% 과일 주스를 매일 한 잔 이상 마시는 것이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이 연구에서 도출 된 결론은 100% 과일주스와 비만의 직접적 인과관계가 아닌 연관성만을 보여주었지만 학계에서 상당히 타당한 결론이라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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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100%로 이루어진 주스도 어린이와 성인의 체중을 급격하게 증가시킬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방송이 하버드 대학교 연구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00% 과일 주스를 매일 한 잔 이상 마시는 것이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월터 윌렛 하버드 의대 교수는 “주스의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는 양”이라면서 “주스 형태로 과일을 섭취하면 과다 섭취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 생활에서 얼마나 자주 오렌지 세 개를 한자리에서 먹을 일이 있는가”라고 물으며 “그러나, 오렌지 주스 한 잔은 오렌지 세 개를 한자리에서 먹는 격이며 이에 따라 칼로리가 많이 추가되고 혈중 당분이 급상승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에서 도출 된 결론은 100% 과일주스와 비만의 직접적 인과관계가 아닌 연관성만을 보여주었지만 학계에서 상당히 타당한 결론이라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미국 소아과학회(AAP) 영양위원회 위원인 소아 내분비학자인 타마라 해논 박사는 “임상적으로 일반적으로 보이는 것과 일치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증거 기반 생활 습관 의학에 전념하는 전문가들의 글로벌 연합인 비영리 단체 ‘트루 헬스 이니셔티브’를 설립한 예방 및 생활 습관 의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카츠 박사는 “과일주스는 일상적인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끔씩 달콤한 간식을 먹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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