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탈당에 "단합 위해 노력했는데 안타까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7일 "안타깝다"며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이 대표에게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지난 11일 민주당을 탈당했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7일 "안타깝다"며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당 통합과 단결을 유지하고 국민에 새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안타깝게도 이낙연 전 총리께서 당을 떠나셨고, 몇몇 의원들께서도 탈당했다"며 "우리가 통합과 단합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단일한 대오로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소명"이라며 "민주당도 노력하고 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이 대표에게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지난 11일 민주당을 탈당했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그의 신당인 '새로운미래'(가칭)은 지난 16일 창당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창당 절차에 돌입했다.
이 대표가 거론한 '몇몇 의원'은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민주당에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등을 요구해오다 지난 10일 이 전 총리에 앞서 탈당했다. 현재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해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을 준비 중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인재영입식에서 오는 4월 총선을 위한 8번째 인재로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이사를 영입했다. 김 이사는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대선 이후에는 역사정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사와 관련한 인식을 바로잡는 활동을 해왔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난감한 경찰, 이선균 사건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아빠 친구야"…아들에 상간녀 소개, 데이트까지 같이 한 남편 - 머니투데이
-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올해 비밀리에 할 것…집·아기 고민" - 머니투데이
- 고현정, 조인성과 열애설…"걔도 눈이 있다" 화끈한 해명 - 머니투데이
- 박수홍, 법카로 클럽?…"친형 부부 아껴쓰란 말에 개인 돈 써" - 머니투데이
- 미국서 HBM 패키징 공장 짓는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법인 설립 - 머니투데이
- 인증샷 투명곰에 최현욱 나체가…빛삭했지만 사진 확산 - 머니투데이
- 수능에 '尹 퇴진' 집회 사이트가 왜 나와…논란된 문제들 봤더니 - 머니투데이
- 영국·스페인 일간지, X 사용 중단 선언..."가짜뉴스 확산 플랫폼" - 머니투데이
- 슈주 예성, 김희철 때렸다?…"공연 때문에 다퉈, 눈물 흘린 건 맞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