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인구 208만명 줄었다…2년 연속 감소

이종섭 기자 2024. 1. 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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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설) 연휴를 앞둔 지난해 1월 상하이 기차역에서 한 귀향객이 아이를 목말 태운 채 줄을 서 있다. EPA연합뉴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지난해 중국 인구가 208만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85만명보다 감소폭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출생률은 1000명당 6.3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6.77년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1949년 중국 건국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국은 2022년에 출생인구가 1961년 이후 처음으로 1000만명 아래로 떨어지고,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사망인구가 출생인구를 추월하면서 60여년만에 처음 인구가 감소한 바 있다.

베이징 | 이종섭 특파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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