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메리츠, 하나금융 넘어 금융주 3위… "주주환원정책 통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지주 시가총액 3위에 자리했다.
메리츠금융은 통합 출범 후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했고 주가는 6만원대로 올라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 메리츠금융지주는 600원(0.98%) 내린 6만500원에 거래됐다.
메리츠금융은 통합 출범 첫날 주가(4만5600원)와 비교하면 이날까지 약 34%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 메리츠금융지주는 600원(0.98%) 내린 6만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6만11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메리츠금융은 6만1500원까지 올라 장중 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메리츠금융의 시가총액은 12조3040억원으로 코스피 26위에 올랐다. 메리츠금융에 뒤처진 하나금융지주의 시총은 12조1260억원으로 코스피 27위다. 같은 시간 하나금융은 100원(0.24%) 오른 4만1650원에 거래됐다.
메리츠금융은 주요 금융지주 중 시총 3위로 올라섰다. KB금융(20조4177억원)과 신한지주(19조234억원)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해 메리츠금융은 우리금융지주(9조4370억원)를 제치기도 했다.
메리츠금융의 시총이 증가한 배경은 자회사 통합 후 신주 상장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이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4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통합 지주사로 출범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2월 메리츠화재와 주식 교환으로 약 4667만주를 신규 상장했다. 같은 해 4월에는 메리츠증권과 주식 교환을 통해 신주 약 3663만주를 추가 상장했다. 메리츠금융은 통합 출범 첫날 주가(4만5600원)와 비교하면 이날까지 약 34% 올랐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부터 당기순이익의 50%를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메리츠금융이 자회사를 포함해 소각한 자사주 총액은 5888억원, 메리츠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을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지난해 말 기준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최대 5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메리츠금융은 50%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고 있고 자회사들이 우수한 경상 이익 체력을 갖췄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닭 시장 평정하고 해상왕 꿈꾸는 하림 김홍국, 중동 불안에 '방긋' - 머니S
- "월급 주나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임박에 직원들 '속앓이' - 머니S
- 통신업계, 갤럭시S24 고객 맞이 분주… 내게 맞는 혜택은 - 머니S
- 드라마 인기에 웹툰 '내남편과결혼해줘' 역주행… 거래액 17배 ↑ - 머니S
- 北, 열차 전복 사고로 수백명 사망… 원인은 전기부족? - 머니S
- "죽고 싶다"… 현역 입대 피하려 연기한 30대 아이돌 '집유' - 머니S
- 10대에 폭행당한 60대 경비원, 입장 바꿔… "가해학생 처벌해달라" - 머니S
- 새내기株의 약진, 수요예측 모두 대박났다… "IPO 시장 활기 기대" - 머니S
- [단독] 중국 직구 플랫폼 알리 홈페이지 '먹통' - 머니S
- 경영수업 받는 현대해상·교보생명 '오너3세', 과제는?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