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성범죄...작년 1811명이 온라인피해 상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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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피해365센터가 지난해 총 1811건의 피해상담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365센터는 온라인상의 각종 피해를 1:1 도우미 방식으로 심층 상담하고 사후관리까지 하는 대국민 접점의 피해구제 센터다.
김홍일 방통위 위원장은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보다 적극적으로 구제방안을 찾고 빈발하는 피해사례에 대해서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대국민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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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피해365센터가 지난해 총 1811건의 피해상담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365센터는 온라인상의 각종 피해를 1:1 도우미 방식으로 심층 상담하고 사후관리까지 하는 대국민 접점의 피해구제 센터다.
피해 유형별로는 '재화·서비스' 관련 피해가 7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버금융범죄'가 434건, '통신' 326건, '권리침해' 191건, '콘텐츠' 25건, '불법 콘텐츠' 19건, '디지털성범죄' 18건,'사이버폭력' 2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정보통신망 상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을 통한 사이버금융범죄(367건) △C2C(소비자 간 거래) 재화·서비스 미공급 등 계약 불이행(356건) △통신서비스 가입 시 중요사항 미고지·허위고지(127건) △부당가입·명의도용(107건) △게임·대출·상거래 분야 SNS·앱·휴대폰 상 개인정보침해 등(54건)의 순으로 확인됐다.
접수 채널별로는 유선전화 상담이 647건으로 가장 많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상담은 622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상담은 542건으로 집계됐다. 유선전화 상담 중에는 '사이버금융범죄' 관련 상담이,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상담은 '재화·서비스' 관련 피해상담이 가장 많았다.
신청인의 성별로는 여성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상품 품질불만·환불거부 사례가, 남성은 중고거래 사이트 전자제품 등 물품 미배송·거래사기 사례가 많았다. 여성의 경우 사이버금융범죄 유형의 비중이 남성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난 반면 남성은 통신 유형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신청인의 연령은 20대(28.7%), 30대(27.9%), 40대(21.2%), 50대(12.5%) 순이었다. 60대 이상 연령대는 휴대폰 단말기 중요사항 미고지 등 '통신' 유형이 가장 많았으며, 20~30대는 전자제품 거래 관련 재화·서비스, 40~50대는 의류거래 관련 재화·서비스 유형이 다수를 차지했다.
365센터는 온라인 상의 다양한 피해사례에 맞는 피해지원 유관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656회로 1건의 피해상담에 평균 3.1개의 기관을 안내했으며 연계기관은 관련 고객센터, 경찰청, 법률구조공단 순으로 집계됐다.
김홍일 방통위 위원장은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보다 적극적으로 구제방안을 찾고 빈발하는 피해사례에 대해서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대국민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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