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2년 연속 선정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옥천군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지역에 기반한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 및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옥천군이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현판식을 열고 있다. [사진=옥천군]

군은 지난해 군 단위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군비 포함, 7800만원의 사업비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대상 7개 과정을 운영해 1700여명이 참여했다.

2021년부터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한 군은 이번 선정으로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환경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비 7000만원과 군비 7000만원 등 1억4000만원을 들여 ‘문해 및 수어 교육’, 직업 연계를 위한 ‘직업기초 교육’‧‘디지털 교육’, 주도적 학습 참여를 위한 ‘문화 예술 활동’, 가족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소통 버스’‧‘자기주장대회’ 등 12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감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접근성 강화와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