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美 카네기멜런대와 '판교캠퍼스' 유치 논의

이우성 2024. 1. 17.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있는 카네기멜런대를 방문해 성남 판교에 이 대학 캠퍼스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16일(현지 시간) 카네기멜런대 엔터테인먼트 기술센터(ETC) 대학원의 레베카 롬바르디 입학처장과 교수진을 만나 "성남시는 카네기멜런대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남시를 AI 게임콘텐츠 메카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네기멜런대 판교 유치를 위한 성남시 대표단 방문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있는 카네기멜런대를 방문해 성남 판교에 이 대학 캠퍼스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16일(현지 시간) 카네기멜런대 엔터테인먼트 기술센터(ETC) 대학원의 레베카 롬바르디 입학처장과 교수진을 만나 "성남시는 카네기멜런대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남시를 AI 게임콘텐츠 메카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게임콘텐츠 분야 권위자인 스캇 스티븐스 ETC 교수는 "판교에 ETC 캠퍼스가 설립되면 카네기멜런대와 성남시 모두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가 1900년에 설립한 카네기멜런대는 미국 내 컴퓨터과학 및 인공 지능 분야에서 경쟁력이 높은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ETC는 카네기멜런대의 컴퓨터과학대학과 미술대학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2년 과정의 엔터테인먼트 기술 석사(MET) 프로그램이다. 혁신적인 게임 개발과 인터엑티브 스토리텔링을 연구하는 센터로, 인공지능과 증강현실(AR) 등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알려져 있다.

성남시에는 국내 유명 게임 기업의 다수가 소재해 있으며, 전국 게임산업 매출의 45.5%가 판교에서 나오고 있다.

신 시장은 카네기멜런대 방문을 끝으로 17일 귀국길에 올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4' 성남관 개관식 참가와 자매도시와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9박 12일간의 미국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gaonnur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