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 하우스로 놀러와”…에버랜드, 판다 갤러리 열어

20일부터 바오 하우스 오픈
200m 판다 로드로 이어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오는 20일부터 에버랜드에 ‘바오 하우스(BAO HAUS)’를 연다. 에버랜드 고객들은 바오 하우스에서 판다 가족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판다 가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갤러리를 열었다. 이달 초에 루이바오(睿寶)·후이바오(輝寶) 판다 남매를 일반에 공개한 데 이어 ‘판다 찐팬’을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오는 20일부터 에버랜드에 ‘바오 하우스(BAO HAUS)’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판다를 보러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에게 테마 전시를 펼치는 공간이다. 바오 하우스는 시즌제로 운영되며 첫번째 시즌에선 판다 가족과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 의미는 물론, 고객들과 함께 판다 가족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바오 하우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자이언트 바오부터 바오 하우스, 판다월드까지 200m로 이어지는 판다 로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오는 20일부터 에버랜드에 ‘바오 하우스(BAO HAUS)’를 연다. 에버랜드 고객들은 바오 하우스에서 판다 가족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

실내에 430㎡ 규모로 조성된 바오 하우스는 △판다 가족의 탄생 △푸바오와 함께하는 하루 △영원한 기억 등 8개 주제로 콘텐츠를 꾸렸다. 바오 하우스에 들어서면 강철원 사육사가 판다 가족을 처음 만난 순간을 담은 사진·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전시 공간에는 푸바오 인큐베이터뿐 아니라 사육사 책상·유니폼과 푸바오의 장남간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를 통해 판다와 사육사의 하루 일상을 쉽게 엿볼 수 있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오는 20일부터 에버랜드에 ‘바오 하우스(BAO HAUS)’를 연다. 에버랜드 고객들은 바오 하우스에서 판다 가족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

초대형 조형물을 전시해 고객들이 판다를 만져보는 듯한 촉감을 경험하며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홀로그램 포토존에선 ‘사육사 장화에 매달린 푸바오 영상(유튜브 조회수 1500만회)’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푸바오와 함께 서 있는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바오 하우스는 한 번에 40명씩 동시 입장해 15분간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모바일앱에서 온라인 예약을 하면 누구든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