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도 달빛어린이병원 생기나…울주군, 범서읍에 유치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야 시간대나 주말, 공휴일 여부와 상관없이 언제나 진료받을 수 있는 어린이 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이 울산 울주군에 들어설 예정이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이 범서읍에 365일 소아청소년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도입을 추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심야 시간대나 주말, 공휴일 여부와 상관없이 언제나 진료받을 수 있는 어린이 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이 울산 울주군에 들어설 예정이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이 범서읍에 365일 소아청소년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도입을 추진한다.
범서읍은 0~9세 인구가 2023년 12월 기준 4920명으로 울주군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
일반적으로 소아의 경우 성인과 달리 진료와 치료에 있어서 별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만큼 소아·청소년 전문 병의원이 별도로 존재한다.
그러나 소아·청소년 전문 병의원 대다수가 심야나 주말, 공휴일에는 진료하지 않아 자녀의 갑작스런 고열 등 응급 상황에는 인근 종합병원의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소아·청소년 전문 병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소아경증 환자에게 평일 심야 시간대나 토·일·공휴일에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응급실을 이용하는 소아경증 환자를 분산하고, 이로 인한 국민 불편과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에는 단 한 곳도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주관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진료 인력과 공간, 소아환자 진료 실적이 있으면 시군구 단위에서 신청 가능하다"며 "지정된 병의원은 진료 건당 추가 수가와 함께 일부 예산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범서읍을 비롯한 울주군 내 약 1만 3769명(2023년 12월 기준)의 0~9세 인구가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범수 의원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일수록 분초를 다투는 자녀의 응급상황과 진료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6대 광역시 중 울산에만 365일 소아 진료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초저출산 시대에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울주군에 달빛어린이병원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