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으로 에어백 뚫어”…70살 헐크 호건, 전복된 차 갇힌 10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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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70)이 플로리다에서 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갇힌 10대 청소년을 구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다.
미국 에이피(AP) 통신과 연예매체 티엠지(TMZ)는 16일(현지시각) 호건이 지난 14일 플로리다 탬파의 한 고속도로에서 전복된 차량에 갇힌 10대 여성 청소년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 보도를 보면 사고 차량은 17살 청소년이 운전하던 차로 다른 차와 추돌한 뒤 전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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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70)이 플로리다에서 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갇힌 10대 청소년을 구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다.
미국 에이피(AP) 통신과 연예매체 티엠지(TMZ)는 16일(현지시각) 호건이 지난 14일 플로리다 탬파의 한 고속도로에서 전복된 차량에 갇힌 10대 여성 청소년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 보도를 보면 사고 차량은 17살 청소년이 운전하던 차로 다른 차와 추돌한 뒤 전복됐다. 도로를 주행하다 사고를 목격한 호건은 차를 멈추고 운전자를 꺼냈다고 한다.
호건은 16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당시 미칠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은 뒤집힌 차에서 사람을 빼내려면 에어백에 구멍을 뚫어야 했는데 칼이 없었다는 것이다. 다행히 볼펜이 유용하게 쓰였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의 새 아내인 스카이 데일리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탬파에서 저녁을 먹고 이동하던 중 우리 앞에 차가 뒤집혀 있는 것을 봤다. 그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놀란 상태였다. 기적이다”며 남편과 동행하던 친구가 신속한 조처를 취해 차 안에 있던 사람을 구할 수 있었다고 올렸다. 차 안에 갇혔던 청소년은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고 한다. 플로리다 탬파 경찰은 에이피 통신에 “그는 교통사고로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고 밝혔다.
호건은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미국 프로레슬링을 주름잡았던 스타다. 경기 중 옷을 찢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전세계적인 프로레슬링 인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2015년 인종차별 발언으로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에서 퇴출당하는 등 은퇴 뒤 사생활로 인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이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2018년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 명예의 전당에 복귀했다. 현재 70살의 나이에도 자신의 엑스 계정에 레슬링 선수 시절 몸과 비슷한 근육질 몸을 유지하며 찍은 동영상 등을 게시하며 근황을 알리고 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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