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저강도 전환' 맞춰 대규모 로켓 공세

16일(현지시간) 하마스 측 로켓 공격을 받아 파괴된 이스라엘 네티봇의 한 건물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을 고강도 전면전에서 저강도 전투로 전환한 시점에 맞춰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겨냥한 대규모 로켓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이 현지시간 16일 이스라엘 도시를 향해 최소 25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도 가자지구 국경에서 약 10㎞ 떨어진 이스라엘 도시 네티봇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을 강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최소 건물 1채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로켓 공격은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을 저강도로 전환했다고 공식 확인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발생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투 방식을 전면전에서 특정 목표를 겨냥한 급습 형태로 바꾼 뒤 가자지구 북부 등지에서 싸움 강도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324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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