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K-패스 도입...월 교통비 20∼53% 환급

한 달 교통비를 최소 20%에서 최대 53%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가 오는 5월부터 도입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서민과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5월부터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 K-패스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K-패스는 한 달에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쓴 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일반인은 20%, 만 19세부터 34세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를 현금이나 마일리지, 카드 공제 등으로 다음 달에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시내버스나 지하철 외에도 GTX-A와 광역 버스를 탈 때도 이용할 수 있어서 장거리 출·퇴근자들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K-패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원하는 교통카드를 골라 K-패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도 회원 전환 절차를 통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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