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나라 근간 '어르신' 감사…정책으로 진심 제대로 전달"

유의동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 확대·확충" 약속
김호일 "보청기·줄기세포 주사 건의 등 총선 전 매듭 희망"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호일 대한 노인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어르신 정책 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노선웅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어른신들께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한노인회 관계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1천만 노인 시대 어르신 정책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근간을 이루고 국가발전의 터전 닦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올해는 노인 1000만명 시대에 돌입하게 되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축적된 경험과 연륜을 사회발전 원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생산성을 높이고 활력을 불어 넣는 중요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직접 의견을 여쭙고 들어서 가장 필요한 지원책을 순위를 정하고, 또 실제 어르신들께서 가장 불편하게 하는 일들이 있는지 소상히 파악하겠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체감하실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확대하고 확충해나가겠다"며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개별적 내용들은 공약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윤 원내대표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하면서 "임플란트와 안구건조증 보험수가 반영이 채택된 성과가 있지만, 보청기 건의와 줄기세포 주사 맞는 건의 등이 아직 채택되지 않았다"면서 "선거 전에 매듭나서 1000만 노인에게 큰 헤택을 주는 그런 선물을 안겨달라"고 부탁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