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재평가?' 튀니지 진짜 다크호스 맞나 'FIFA랭킹 115위 나미비아에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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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튀니지는 17일 오전 2시(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코호고에 위치한 아마두 곤 쿨리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나미비아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튀니지는 가장 약체라 평가받는 나미비아(FIFA랭킹 115위)와 첫 경기에 나섰다.
결국 튀니지는 나미비아에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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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튀니지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튀니지는 17일 오전 2시(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코호고에 위치한 아마두 곤 쿨리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나미비아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튀니지는 첫 승 신고를 미뤘다.
'아프리카 다크호스'라는 존재감을 지닌 튀니지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경험만 6차례로, 카메룬(8회)과 모로코(7회) 다음 가장 많다.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FIFA랭킹에선 모로코(13위)와 세네갈(20위) 다음 튀니지(28위)가 아프리카 3위다.
지난해 10월 대한민국과 맞붙기도 했다. 결과는 참패였다. 한국은 후반전 돌입 이후 이강인이 기록한 멀티골을 시작으로 골잔치를 벌인 끝에 4-0 완승을 거뒀다.
2026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순항을 이어간 튀니지가 네이션스컵에 돌입했다. E조는 튀니지, 말리,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경쟁한다. 튀니지는 가장 약체라 평가받는 나미비아(FIFA랭킹 115위)와 첫 경기에 나섰다.
엘리아스 아슈리(코펜하겐), 엘리에스 스크리(프랑크푸르트), 아니스 벤 슬리마네(셰필드), 몬타사르 탈비(로리앙) 등 유럽 무대를 누비는 선수들도 대거 선발로 출격한 튀니지. 하지만 경기는 계획했던 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전 동안 기록한 점유율은 대등한 수준(53 대 47)이었고, 슈팅 숫자(2 대 5)는 오히려 나미비아에 밀렸다.
후반전에 돌입한 튀니지는 아이사 라이도우니(우니온 베를린)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했다. 전반전에 비해 훨씬 나아진 모습이었지만 그럼에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러자 이변이 발생했다. 후반 43분 디온 호토가 측면에서 올라온 브두엘 무제우 크로스에 머리를 맞춰 골망을 갈랐다. 결국 튀니지는 나미비아에 0-1로 패배했다.
탈락 위기에 직면한 튀니지다. 말리와 남아공은 나미비아보다 훨씬 뛰어난 전력을 자랑한다. 튀니지는 21일 오전 5시에 말리, 25일 오전 2시에 남아공을 상대한다. 두 경기에서 연승을 거둔 다음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봐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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