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책금융 212조원 공급…산업은행 부산 이전 계속 추진

김근욱 기자 2024. 1.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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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올해 212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차질 없이 공급해 성장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102조원 이상을 초격차 분야, 신성장 산업 등 5대 중점전략분야에 집중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지역이 원하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흩어져 있는 개인사업자 명의 금융·상거래정보 등의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자산관리 등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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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업무보고] 5대 중점 분야에 '102조원+α' 투입
"산업은행을 지역개발 총괄 정책금융기관으로"
금융위원회 깃발 (금융위원회 제공) 2021.4.14/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금융당국이 올해 212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차질 없이 공급해 성장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102조원 이상을 초격차 분야, 신성장 산업 등 5대 중점전략분야에 집중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김 위원장은 중소·중견기업이 자금 조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정책+민간 합동 지원'을 펼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은행권 합동 중소기업 금리경감 프로그램과 중소 재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중견기업 보증한도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견 전용 펀드·대출도 도입할 방침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8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융결제원 분당센터 통합관제실에서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현장점검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지역경제 지원도 더 강화한다. 금융당국은 지역이 원하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산업은행이 지역개발을 총괄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은법 개정 등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통해 벤처·혁신기업 성장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BDC 상장을 통해 대규모 민간자금을 조달하고 유니콘 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도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흩어져 있는 개인사업자 명의 금융·상거래정보 등의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자산관리 등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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