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박사들 "타지키스탄에 비긴 中, 레바논전 승리 확률 더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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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준우승까지도 해봤던 중국의 굴욕이 계속 이어질까.
해외 도박사들은 중국이 레바논을 상대로 근소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중국의 승리 확률 자체는 타지키스탄전보다 더 낮게 봤다.
중국의 2차전 상대는 타지키스탄보다도 랭킹이 낮은 107위 레바논이다.
이에 도박사들은 타지키스탄과 FIFA랭킹이 거의 같고 개최국 카타르와의 개막전에서 0-3으로 대패한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중국의 승리 확률을 이전보다 더 낮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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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아시안컵 준우승까지도 해봤던 중국의 굴욕이 계속 이어질까. 해외 도박사들은 중국이 레바논을 상대로 근소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중국의 승리 확률 자체는 타지키스탄전보다 더 낮게 봤다.
중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지난 13일 타지키스탄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FIFA(국제축구연맹)랭킹서 중국 79위-타지키스탄 106위로 큰 차이가 있었지만 중국은 오히려 경기 내내 타지키스탄에 주도권을 뺐긴 채 휘둘렸다. 지지 않은 게 중국 입장에선 다행일 정도.
중국의 2차전 상대는 타지키스탄보다도 랭킹이 낮은 107위 레바논이다. 그렇다면 돈을 걸기에 승부에 냉정한 도박사들은 중국과 레바논의 경기를 어떻게 예상할까. 14곳의 해외 스포츠 베팅사이트에서 평균적으로 중국에 2.50, 무승부에 3.00, 레바논에 2.98의 배당률을 적용하고 있다.
중국에 1달러를 걸어 중국이 승리하면 2.50달러를 받고 나머지의 경우 돈을 받지 못한다. 반대로 레바논 승리에 1달러를 걸어 레바논이 이기면 2.98달러를 돌려받는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돈을 건 사람이 가져갈 금액이 적기에 승리 확률이 높은 것을 뜻한다. 결국 중국이 이길 확률이 레바논의 승리 확률보다는 높긴 하지만 의미 있는 차이라고 보긴 어렵다.
중국은 타지키스탄전을 앞두고 1.93-4.29의 우세한 배당을 받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밀리는 경기를 하고 비겼다. 이에 도박사들은 타지키스탄과 FIFA랭킹이 거의 같고 개최국 카타르와의 개막전에서 0-3으로 대패한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중국의 승리 확률을 이전보다 더 낮춘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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