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행성에 영화 ‘스타트렉’ 마크가? [여기서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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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영화 '스타트렉'의 엠블럼과 닮은 독특한 모양 암석을 포착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영화 스타트렉의 유니폼, 우주선, 소품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엠블럼과 화성 바위의 모습이 유사한 것은 탐사 로버의 시야각과 그림자가 떨어지는 방식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큐리오시티는 2012년 8월 5일 화성에 착륙한 이후, 화성에서 생명체의 증거를 찾아 오랫동안 탐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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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영화 ‘스타트렉’의 엠블럼과 닮은 독특한 모양 암석을 포착했다.
스페이스닷컴은 16일(이하 현지시간)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가 큐리오시티 이미지 사이트에 독특한 암석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은 지난 9일 큐리오시티가 샤프 산의 어두운 평평한 암반 블록을 조사하기 위해 좌측 내비게이션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가 촬영된 것이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영화 스타트렉의 유니폼, 우주선, 소품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엠블럼과 화성 바위의 모습이 유사한 것은 탐사 로버의 시야각과 그림자가 떨어지는 방식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에서는 유난히 미스터리한 물체들이 많이 관측된다. 포탄 모양의 둥근 물체가 발견되기도 했고, 사람 얼굴이나 여인 조각상을 연상케 하는 물체도 많이 발견돼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사람들이 화성 표면에서 각종 사물을 닮은 물체를 찾아내는 것은 불규칙한 자극 속에서 의미가 있는 특정 이미지를 떠올리는 심리 현상인 파레이돌리아(Pareidolia, 변상증)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큐리오시티는 2012년 8월 5일 화성에 착륙한 이후, 화성에서 생명체의 증거를 찾아 오랫동안 탐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는 화성 샤프산에 올라 지층을 조사하며 고대 화성의 물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조사하고 있다.
작년 9월 JPL 관계자는 "큐리오시티가 샤프산의 높은 고도로 이동함에 따라 시간에 따라 화성 풍경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며, "큐리오시티가 이제까지 방문한 가장 높은 고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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