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2,500선 아래로...반대로 가는 1월 효과
연초부터 연일 부진한 흐름 보이는 우리 증시
코스피, 어제보다 0.15% 오른 2,501.23 출발
코스닥, 어제보다 0.21% 오른 856.61
[앵커]
코스피가 이틀째 2,500선 아래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달러 가치가 치솟아 환율도 계속 오름세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앵커]
보통 1월에는 증시가 큰 이유 없이 호조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시장 맥을 못 추고 있네요. 증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보통 1월 효과라고 하죠.
통상 증시에서는 연초 특별한 호재가 없어도 낙관적인 전망이 반영돼 주가가 상승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우리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15% 오른 2,501.23에 장을 열긴 했지만지금은 2457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째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코스닥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0.21% 오른 856.61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은지금은 841.29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중국 경기 부진에 이어 우리 증시 핵심 업종인 반도체나 배터리 성적이 저조한 게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지난 연말 단기간에 과열된 증시가 가격 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어젯밤 미국 연준 이사의 "연준의 통화 정책 경로 변화를 신중하게 조절하겠다"라고 한 발언이 시장의 기대 심리를 또 한 번 위축시켰습니다.
이런 영향 탓에 환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원 달러 환율은어제보다 6.2원 오른 1,338원에 개장했습니다.
지금은 1339.8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타이완 총통 선거와 홍해 이슈에,우리 증시에 특히 불리한 지정학적 요인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미국 대선과 맞물려 북한의 도발까지 겹치면서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연속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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