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1위’ 2년 만에 인텔에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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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지난해 인텔에 내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17일 전 세계 반도체 업체들의 2023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인텔이 487억달러로 399억달러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제쳤다고 밝혔다.
2023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에 견줘 11.1% 감소한 5330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인텔의 매출은 전년보다 16.7% 감소했지만, 삼성전자의 매출은 이보다 더 많은 37.5%가 줄며 1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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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지난해 인텔에 내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17일 전 세계 반도체 업체들의 2023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인텔이 487억달러로 399억달러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제쳤다고 밝혔다. 인텔은 2년 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2023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에 견줘 11.1% 감소한 5330억달러였다. 특히 메모리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37%나 줄었다고 가트너는 밝혔다. 이에 따라 인텔의 매출은 전년보다 16.7% 감소했지만, 삼성전자의 매출은 이보다 더 많은 37.5%가 줄며 1위 자리를 내줬다.
퀄컴은 290억달러로 3위였고, 브로드컴(256억달러)이 6위에서 4위로, 엔비디아(240억달러)가 12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2022년 4위였던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2023년 매출이 228억달러로 전년보다 32.1% 줄면서 6위로 밀려났다. 이번 조사에서 반도체 위탁 생산만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티에스엠시(TSMC)는 제외됐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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