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찰 거듭' 홍성군 신청사…결국 단독입찰자 수의계약 2025년 착수

대전CBS 고형석 기자 2024. 1. 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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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방식 변경에도 유찰을 거듭하며 난항을 겪던 충남 홍성군 신청사 착공이 결국 수의계약을 통해 2025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17일 홍성군에 따르면 사업 지연에 따른 문제 등을 감안해 최종 공고 단독입찰자와 수의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법규에 따라 입찰방식 변경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도 심의를 거쳐 통합발주 방식으로 변경했지만, 또한 유찰되며 모두 5차례에 걸쳐 입찰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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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사업 지연에 따른 문제 등 감안…2027년 상반기 입주 전망
홍성군 신청사 조감도. 홍성군 제공


입찰 방식 변경에도 유찰을 거듭하며 난항을 겪던 충남 홍성군 신청사 착공이 결국 수의계약을 통해 2025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17일 홍성군에 따르면 사업 지연에 따른 문제 등을 감안해 최종 공고 단독입찰자와 수의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업체는 지난 16일 수의계약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4월 20일까지 90일 동안 기술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한 뒤 충남도 심의를 거쳐 올해 6월 중 예비 계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와 토목공사를 병행 착수하게 된다.

이후 6개월간 시행되는 실시설계와 관련해 연말에 충남도 심의를 다시 한번 거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상반기에 본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 사업이 끝날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 군은 그동안 정보통신·전기·소방공사를 나눠 발주하는 분리발주 형식으로 여러 차례 공고를 냈지만, 모두 건설사 미참여로 최종 유찰됐다. 해당 법규에 따라 입찰방식 변경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용록 군수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건설 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건설업체 수익구조 악화를 유찰 원인으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도 심의를 거쳐 통합발주 방식으로 변경했지만, 또한 유찰되며 모두 5차례에 걸쳐 입찰이 불발됐다.

이에 따라 애초 지난해 착공을 목표로 했던 것이 올해 상반기에서 다시 2025년으로, 준공도 2025년에서 2027년쯤으로 미뤄지게 됐다.

홍성군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리 1228번지 일원에 부지 2만 7635㎡, 연면적 2만 4434㎡,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총공사비(실시설계+건축+전기+정보통신+소방)는 745억 원으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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