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왕 출신' 호세 바티스타, 미국프로축구 2부리그 구단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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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통산 344개의 홈런을 친 호세 바티스타(43)가 미국프로축구 2부리그 구단주가 됐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바티스타가 미국프로축구 2부리그 유나이티드 사커리그 챔피언십(USL) 소속인 라스베이거스 라이츠 FC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2004년 빅리거가 된 바티스타는 메이저리그 15시즌 동안 통산 344홈런, 975타점을 기록하며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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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으로서 축구계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통산 344개의 홈런을 친 호세 바티스타(43)가 미국프로축구 2부리그 구단주가 됐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바티스타가 미국프로축구 2부리그 유나이티드 사커리그 챔피언십(USL) 소속인 라스베이거스 라이츠 FC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바티스타는 "은퇴 후 미국 축구의 눈부신 성장을 목격해왔다"며 "축구 팬이자 전직 프로 운동선수로서 축구계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축구에 대한 사랑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인수 소감을 밝혔다.
2004년 빅리거가 된 바티스타는 메이저리그 15시즌 동안 통산 344홈런, 975타점을 기록하며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54개, 43개의 아치를 그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바티스타는 '배트 플립'으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3-3으로 맞선 7회 결승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배트를 허공에 던지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장면은 토론토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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