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프랑스필 악장' 박지윤, 내달 바이올린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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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첫 동양인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리사이틀을 연다.
박지윤은 '프랑스 근대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정식으로 작품 번호(Opus No.)가 부여된 포레의 바이올린 작품 5곡을 연주한다.
10대 시절부터 20여년간 프랑스에서 체류한 박지윤은 현지에서 체화한 정서와 감수성으로 우아하고 절제된 포레 특유의 감성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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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첫 동양인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리사이틀을 연다.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은 다음 달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박지윤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꿈을 꾼 후에'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박지윤은 '프랑스 근대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정식으로 작품 번호(Opus No.)가 부여된 포레의 바이올린 작품 5곡을 연주한다.
청년 시절 포레에게 성공을 안겨준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말년에 오랫동안 그를 고통스럽게 했던 난청을 겪는 등 포레의 음악 인생이 응축된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이 프로그램의 큰 줄기다.
두 곡에 앞서 포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안단테', '자장가', '로망스' 세 곡도 연주한다.
10대 시절부터 20여년간 프랑스에서 체류한 박지윤은 현지에서 체화한 정서와 감수성으로 우아하고 절제된 포레 특유의 감성을 전달한다.
박지윤은 2004년 티보 바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 및 청중상을 석권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고, 교향악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 등의 무대에 섰다. 프랑스 페이 드 라 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라디오프랑스필 악장으로 활동 중이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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