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비행이 시작된다” 생텍쥐페리 ‘야간비행’을 모티브로 창작된 뮤지컬 3월 6일 개막 [공연]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2024. 1. 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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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의 세계적인 문학작품 '야간비행'을 모티브로 창작된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이 3월 6일,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은 2019년 공연예술 창작 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돼 이듬해인 2020년 쇼케이스 당시 전 회차를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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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컴퍼니연작
“4년 만의 비행이 시작됩니다”

생텍쥐페리의 세계적인 문학작품 ‘야간비행’을 모티브로 창작된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이 3월 6일,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은 2019년 공연예술 창작 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돼 이듬해인 2020년 쇼케이스 당시 전 회차를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많은 관객들의 재공연에 대한 염원이 결국 4년 만에 이루어졌다. 새로운 프로덕션 ㈜컴퍼니 연작과 ㈜라이브러리컴퍼니의 공동제작으로 다시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된 것.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작품들 중 ‘가장 완벽한 문학작품의 뮤지컬 변주’라는 찬사를 받았던 뮤지컬이다. 한지안 작가와 채한울 작곡/음악감독, 그리고 김동연 연출이 쇼케이스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완성도 높은 초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비행사들과 전투기들은 목적을 잃은 채 삶으로 돌아왔다. 항공 우편이 상용화되고 여객 운송의 본격화를 위한 신항로 발견을 위해 각축전을 벌였던 모험의 시대. 파비앙과 로즈 그리고 리비에르와 메일보이의 이야기가 한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꾸었던 이들의 이야기는 현실에 부딪혀 날개가 움츠러들었음에도 각자의 조종간을 잡고 삶을 견디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가 되어준다.

이번 초연은 특히 지난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배우들은 물론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늘과 모험에 대한 열정으로 항공 우편기를 모는 파일럿, 파비앙 역에는 이 작품의 쇼케이스 공연부터 함께 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드북>, <모래시계> 등 굵직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준 송원근 그리고 뮤지컬 <맥베스>,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비롯해 다수의 무대에서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최근 방송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성태준, 뮤지컬 <드라이플라워>, <트레이스유>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공연계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는 변희상이 출연한다.

사람들의 가장 소중한 순간을 음악으로 채우는 작곡가 로즈 역에는 쇼케이스에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 <렛미플라이>, <킹키부츠>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 나하나와 뮤지컬 <마리퀴리>, <어쩌면 해피엔딩>등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고 있는 강혜인, 뮤지컬 <렛미플라이>, <빠리빵집>, <베어 더 뮤지컬>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인 임예진이 캐스팅됐다.

업무 처리는 칼 같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베르 항공 우편국 국장 리비에르 역에는 따뜻하고 속 깊은 캐릭터 그 자체로 쇼케이스부터 듬직하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황만익과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흡인력 있는 연기로 호평받은 원종환이 합류한다.

언젠가 꼭 비행사가 되어 하늘을 날고 싶은 우편배달부 메일보이 역에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이블데드>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했던 송나영과 뮤지컬 <앤>, <스프링 어웨이크닝>에 출연하며 대학로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김단이가 새롭게 참여한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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