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윤교근 2024. 1. 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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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북 최초로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본격적으로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위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10인으로 이루어진 '음성군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고령친화도시 3개년 계획을 영어로 번역해 WHO에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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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북 최초로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전국 지자체 54번째로 충북에선 처음이다.

충북 음성군이 전국 지자체 54번째이자 충북에선 처음으로 WHO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 음성군 제공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고령자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활동적인 노화’를 맞이하도록 지원하는 도시들의 국제 관계망이다.

가입 인증을 받으려면 WHO가 제시하는 8대 영역을 충족해야 한다.

△외부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의 편의성 △주거환경의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과 사회적 통합 △사회 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 돌봄과 의료서비스가 요건이다.

앞서 군은 2021년 11월 ‘음성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업무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고령친화도시 조성 선진 지자체 방문 등 다양한 고령친화 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본격적으로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위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10인으로 이루어진 ‘음성군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WHO에서 제안하는 고령친화 8대 영역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고령친화도시 3개년 계획을 영어로 번역해 WHO에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 신청했다.

군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새로운 건강 활력을 향유하는 도시’, ‘일상이 즐거운 정주도시’, ‘나누고 실천하는 화합도시’ 3대 목표를 세우고 향후 3년간 45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그동안 음성에서는 거주자의 활동적 노화 지원을 위해 노인 일자리 추가 확충,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을 시행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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