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복합단지 개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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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의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첫 단추를 뀄다.
전주시는 최근 제출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의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변경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통과한 만큼 두 번째 행정절차로 이달 중 전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2024년 제1차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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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위원회 변경 심의 통과
전주시, 연내 중앙투자재심사 완료 목표로 추진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의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첫 단추를 뀄다.
전주시는 최근 제출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의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29일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기존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계획을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변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행정절차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전시컨벤션 건립을 위한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내용을 토대로 변경협약 체결 다음 날인 지난해 11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시시설 건립 변경 계획(안)에 대한 변경 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당초 5000㎡ 규모로 계획됐던 전시시설 건립 계획을 옥외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 규모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의 필요성 및 당위성에 공감했으며, 전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은 충분한 전시 및 회의 수요를 인정받아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통과됐다.
이는 전주와 전라북도가 탄소·수소, 농·생명, 이차전지, 드론, 식품, 영상산업 등의 지역 특화산업을 보유한 데다, 전통문화와 한지, 한옥, 소리 등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꾸준히 열리기 때문이다.
또 전북혁신도시 14개 공공기관과 전북지역 연구·개발(R&D) 기관 등 수요도 많다.
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변경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통과한 만큼 두 번째 행정절차로 이달 중 전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2024년 제1차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면 곧바로 중앙투자 재심사를 의뢰하고, 타당성 재조사와 중앙투자 재심사에 적극 대처하는 등 올해 연말까지 중앙부처의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형 마이스(MICE)산업 육성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속도감 있는 행정절차를 추진해서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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