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하천 오염 확산방지"…'24시간 현장 대책반' 가동

양효원 기자 2024. 1. 17.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평택 하천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보탰다.

경기소방은 지난 16일부터 하천 오염지역 상류인 화성시 양감면 수질복원센터 인근에 현장 대책반을 설치, 24시간 가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상류지역 수위가 상승할 경우 오염되지 않은 하천수가 오염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어 이를 차단하는 것"이라며 "화성과 평택 하천 수질오염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소방, 소방차 5대 철야 투입
[수원=뉴시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오염 하천 복구를 위해 철야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평택 하천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보탰다.

경기소방은 지난 16일부터 하천 오염지역 상류인 화성시 양감면 수질복원센터 인근에 현장 대책반을 설치, 24시간 가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소방은 또 대형 소방차 5대를 철야 투입했다.

이 같은 조치는 오염지역 상류로부터의 하천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오염되지 않은 상류 하천수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장대책반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오염되지 않은 상류 하천수를 매일 1200t가량 실어 다른 곳으로 이송시킬 계획이다.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11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관리천 일대가 유해화학물질 보관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물감을 들이부은 듯 짙은 파란색으로 변해 있다. 긴급방제 작업이 진행중인 곳은 화성시 양감면과 평택시 청북읍을 잇는 관리천으로 약 7.4km 구간이 오염됐다. 이곳 하천수는 화성시 양감면 소하천을 통해 관리천으로 연결된 뒤 진위천을 거쳐 아산호로 유입된다. (공동취재) 2024.01.11. photo@newsis.com

경기소방 관계자는 "상류지역 수위가 상승할 경우 오염되지 않은 하천수가 오염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어 이를 차단하는 것"이라며 "화성과 평택 하천 수질오염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후 화성시 양감면 소재 한 위험물 보관창고 화재 당시 진압에 사용된 소방수 일부가 하천으로 유입, 평택까지 흘러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공장은 에틸렌디아민 등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을 보관하던 곳이다. 이 같은 유해물질이 섞인 오염수가 하천에 유입되면서 평택 관리천이 파랗게 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