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9% 하향 조정된 삼성SDI 지금 매수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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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실적 우려에 주가가 급락한 2차전지(배터리) 종목 삼성SDI에 대해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이 있다며 매수를 권고했다.
17일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SDI의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SDI의 작년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5조7900억원, 38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KB증권은 삼성SDI의 저평가 매력은 충분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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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SDI의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65만원으로 종전(80만원) 대비 19% 하향했다.
목표주가 하향의 근거는 부진한 실적이다. KB증권은 삼성SDI의 작년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5조7900억원, 38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수치다.
삼성SDI의 향후 7년간 평균 영업이익률도 종전 8%에서 7.6%로 하향 조정됐다.
이 연구원은 “선방이 예상됐던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속되는 리튬 가격 하락 흐름이 양극재,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전방 고객들의 소극적인 수요, 재고 정책을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주택 경기 부진에 따라 소형전지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점도 악재다.
다만 KB증권은 삼성SDI의 저평가 매력은 충분하다고 봤다. 현재 삼성SDI 주가는 올해에만 약 17% 하락하며 연일 신저가를 기록 중이다. 2021년 기록한 역사적 고점에선 53% 떨어졌다.
삼성SDI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4.2배, 1.4배로 모두 업종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및 정보기술(IT) 세트 수요 부진으로 올 상반기까지 단기 실적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해 매수 관점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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