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김민재 ·호날두 제치고 ‘亞 최고 선수’ 7년 연속 수상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2024. 1. 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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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김민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로 7년 연속 선정됐다.

토트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스포츠 전문지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의 발표를 인용해 "손흥민이 2023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 수상자인 손흥민은 언론인 투표에서 22.9%의 지지를 받아 대표팀 동료 김민재(19.5%)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7.06%)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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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손흥민이 김민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로 7년 연속 선정됐다.

토트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스포츠 전문지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의 발표를 인용해 “손흥민이 2023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7년부터 7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앞서 손흥민은 2014년과 2015년에도 수상했다.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는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2013년 제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상을 준다. 손흥민이 수상하지 못한 해는 2013년(혼다 게이스케)과 2016년(오카자키 신지) 두 번 뿐이다.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한국축구대표팀과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지난 12개월 동안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27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 선수 첫 프리미어리그 100호골과 클럽통산 150호골을 넣으며 이정표를 세웠다.

손흥민은 현재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다. 한국은 개막전에서 바레인을 3-1로 꺾었다. 이어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역대 최다 수상자인 손흥민은 언론인 투표에서 22.9%의 지지를 받아 대표팀 동료 김민재(19.5%)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7.06%)를 제쳤다.

호날두는 2023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면서 수상 후보에 올랐다.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해 20골 9도움을 기록했고,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3골을 더 터뜨렸다. 하지만 손흥민의 수상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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