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류희림 청부민원’ 비판 방심위원 2명 해촉…용산서 후임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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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김유진·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 해촉 건의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두 방심위원의 해촉 건의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두 방심위원은 최근 '청부 민원' 의혹을 사고 있는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사퇴 등을 요구하다가 지난 12일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해촉 건의안이 의결됐다.
두 위원은 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추천을 받은 위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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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김유진·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 해촉 건의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두 방심위원의 해촉 건의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두 방심위원은 최근 ‘청부 민원’ 의혹을 사고 있는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사퇴 등을 요구하다가 지난 12일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해촉 건의안이 의결됐다.
류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 파일’을 인용 보도한 방송사들을 심의해달라고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한 뒤, 이를 토대로 신속 심의를 벌여 한국방송(KBS) 등 4개 방송사에 모두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두 위원은 이런 의혹을 밝히는 과정에서 류 위원장과 충돌했다. 방심위는 해촉건의안에서 옥 위원은 ‘폭력 행위’와 ‘욕설 모욕’, 김 위원은 ‘비밀유지의무 위반’을 해촉 사유로 제시했다. 두 위원은 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추천을 받은 위원들이다. 후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위촉하게 된다.
방심위는 지난해 업무추진비 과다 집행으로 해촉된 이광복 전 부위원장과, 이해충돌로 해촉된 정민영 전 위원의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윤 대통령이 후임자를 위촉하면, 당분간 전체 9명 정원 가운데 여권 추천 6명, 야권 추천 1명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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