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팬들 향한 깜짝 고백 ‘400년만 함께 해’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첫 팬 송을 공개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16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400 Years’의 스페셜 비디오를 게시했다.
영상 속 음악은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이 작곡에 참여하고 보이넥스트도어 전원이 함께 작사한 첫 팬 송이다. ‘400 Years’는 보이넥스트도어가 팬 ‘원도어’를 만난 후 느낀 감사와 사랑을 담은 곡으로, 제목은 그들이 평소 팬들에게 오래 함께하자는 뜻으로 쓰던 ‘400년만 함께 해’라는 표현에서 따왔다. 제목뿐만 아니라 가사에도 팬들과 보이넥스트도어만이 공유하는 암호 같은 말들이 녹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스페셜 비디오에는 영국 런던의 길거리를 누비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모습이 아날로그 필름처럼 담겼다. 영상 속 멤버들은 꽃가게, 거리, 카페, 서점 등에서 일상을 보내면서도 다정하게 카메라를 바라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영상 마지막에는 직접 쓴 손편지를 첨부해 로맨틱함을 더했다.
멤버들은 영상의 댓글을 통해 “우리에게 400년이라는 시간의 의미가 큰 만큼 그 시간이 그냥 흘러가게 두지 않을게요. 원도어의 순간순간에 함께하게 되어서 행복해요”라며, “‘영원’이라는 멀게만 느껴지는 말 대신 400년만 함께하자는 말을 전해요. 사랑해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5월 첫 싱글 ‘WHO!’로 데뷔했다. 또래의 일상적인 어투를 곡에 반영하는 등 작곡과 작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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