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타’ 부른 조정민, 한국판 ‘에비타’ 되나?

강석봉 기자 2024. 1.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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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트로트 한일전’을 향한 대한민국 대표 여성 현역 디바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MBN ‘현역가왕’ 8회에서 현역 15년 차 ‘조정민’의 감성 표현이 돋보인 ‘클래식 트로트’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본선 3차 2라운드 ‘뒤집기 한 판’에서 장윤정의 ‘애가 타’를 선곡한 조정민은 검정 드레스와 붉은 장미머리핀으로 포인트를 준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첼리스트 곽희성과 함께 무대에 올라 모두의 기대감을 높였다.

필살기인 묵직한 첼로 연주로 포문을 열며 시작된 조정민의 무대는 짙은 감성을 담은 보컬과 탱고 리듬의 절묘한 조화가 어우러져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간주에서 ‘리베르 탱고’를 떠오르게 하는 화려한 첼로 연주와 조정민의 매혹적이고 섹시한 독무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깊은 여운을 주는 무대를 마친 조정민에게 MC 신동엽과 마스터 평가단은 “독보적인 색채”, “맛을 내는 가수” 등의 호평을 받았다.

조정민은 연예인 평가단 점수 221점과 국민평가단 점수 164점으로 지난 회 방송된 1라운드 점수를 합산한 총 점수 635점으로 본선 3차전 최종 순위 7위를 차지했다.

상위 9명이 준결승으로 직행하는 이번 3차전에서 조정민은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로 직행했다.

한편 최종 14인의 현역들이 펼칠 긴장감 넘치는 준결승을 예고한 현역가왕에서 조정민은 또 어떤 멋진 무대를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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