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 입증…94개팀 1만명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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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동계 전지훈련팀 1만여명을 유치하며 스포츠 메카 입지를 다지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계 기간 94개 팀 1만여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군을 방문한다.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 "지속적인 전지훈련팀 유치로 스포츠 강군 보은의 브랜드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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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동계 전지훈련팀 1만여명을 유치하며 스포츠 메카 입지를 다지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계 기간 94개 팀 1만여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군을 방문한다. 지난해 동기 1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오는 20일부터 세팍타크로 여자 국가대표선수단이, 22일부터 용인대, 중원대, 목원대, 전주대, 운호고, 반여고, 여수공고 등 7개 씨름팀이 각각 결초보은체육관과 실내씨름연습장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26일부터는 탁구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할 게획이다.
2월에는 지난해 WK리그 우승결정전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 수원FC위민과 현대제철 여자축구팀의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 국내 대학교 여자축구팀과 고등학교 여자축구팀도 추가로 합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대전 제일고를 시작으로 한일장신대, 제주국제대, 청담고, 중앙초, 소양초, 남양주 아이돌 야구단 등 10개 야구팀이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음성군청 실업 육상팀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서울체고, 지원중, 부곡중, 영동초 등 8개 육상팀이 속리산과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실력을 다지고 있다.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 "지속적인 전지훈련팀 유치로 스포츠 강군 보은의 브랜드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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