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우리·네이버 `상생협력 우수기관`

김경렬 2024. 1. 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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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네이버파이낸셜 등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융상품 중 상품판매 실적 및 금융시장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취약계층 배려 및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곳을 고른 것이다.

앞서 1·2회차에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 상품판매 실적 및 금융시장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관에 포상을 수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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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범준 금감원 부원장보, 정상혁 신한은행장,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복현 금감원장,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연합뉴스>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네이버파이낸셜 등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융상품 중 상품판매 실적 및 금융시장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취약계층 배려 및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곳을 고른 것이다.

금감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관 9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우수사례(제3회)를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1일까지 상생협력에 힘을 실은 우수사례를 공모했고 3개 상품을 선정했다. 이번에는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비롯해, 일반 청년층의 노후대비를 지원하거나,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상품 등 고통분담이나 이익나눔 등을 통해 사회취약계층 및 민생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발굴했다.

선정된 상품은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 교보생명의 '교보청년저축보험',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 등이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결혼·임신·난임치료·출산·다자녀 가구(2명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 최대 연 9%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교보청년저축보험은 자립준비청년(만19세~29세)이 가입 가능한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 확정금리 및 종합검진서비스 제공 등 의료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상품이다.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청년층(만19세~39세)이 결혼·출산할 때 연금액을 최고 30%까지 증액제공하는 등 청년층의 노후대비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날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렬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금감원장 포상을 받았다. 앞서 1·2회차에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 상품판매 실적 및 금융시장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관에 포상을 수여한 것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작년 한 해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고통을 분담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 4개 금융회사가 수상했다"며 "상생과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더라도 이를 막상 실천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데, 우수기관 표창을 계기로 금융소비자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이익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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