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0.7%… 제주 농어가에 상반기 2500억 융자 지원

강승남 기자 2024. 1.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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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 상반기에 지역 농어가를 대상으로 총 25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문경삼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차 산업 분야 민생 안정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저금리 융자를 조속히 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어업 경영 어려움을 해소해가고 농어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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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신청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올해 상반기에 지역 농어가를 대상으로 총 25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농림축산업 및 수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도내 농어가·생산자단체다. 신청 한도는 영농·영어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1억원, 생산자단체는 3억원까지다.

대출 금리는 연 0.7%로서 운전자금의 경우 2년 이내 상환(1회에 한해 2년 연장 가능),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문경삼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차 산업 분야 민생 안정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저금리 융자를 조속히 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어업 경영 어려움을 해소해가고 농어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은 도 재원과 복권기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출연금 등으로 운용되며, 매년 상·하반기 정기 융자, 어업분야 피해어가 특별 융자에 따른 이자 차액 보전에 활용된다. 또 토양 생태보전, 마을어장 시비재 살포 등 보조사업 지원에도 쓰인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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